‘도박파문’채태인·오상민, 5경기출전정지

입력 2009-03-13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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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파문으로 프로야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채태인과 오상민이 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는 13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인터넷도박 및 카드도박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채태인(27. 삼성)과 오상민(35. LG)에게 야구규약 제146조 마약 및 품위손상 행위 2항에 의거, 각각 5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8시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규약을 개정해 향후 유사한 사건 재발 시에는 중징계 할 방침을 전 구단에 통보했다. 하지만, 이들이 사회적으로 불러일으킨 파문에 비해 징계 수위가 현저히 낮아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규칙위원회에서는 시범경기에 한해서 선발투수의 승리요건을 현행 최소 5이닝에서 투구이닝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투구를 한 선수에게 부여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더불어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에서 정규이닝에 승부를 내지 못할 경우 10회 승부치기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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