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스가 주전선수 9명을 뺀 채 아시아시리즈에 나서기로 해 한국팀으로는 첫 우승에 도전하는 SK가 호재를 만났다. 세이부의 외국인 선수들은 귀국하고, 일본 선수들은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 포수 호소카와 도루는 각각 왼쪽 옆구리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불참하고,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일본시리즈에 결장한 GG 사토도 아시아시리즈에 나설 수 없는 형편이다. 투수 니시구치 후미야, 이시이 가즈히사도 참가하지 않는다. 외야수 이람 보카치카, 내야수 크레이그 브라젤, 투수 알렉스 그래먼과 맷 키니 등 외국인 선수들도 모두 귀국한다. 도쿄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