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승 도전 29일로… ‘볼티모어 보이콧 없다’

입력 2020-08-28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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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의 경기 보이콧으로 연기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승 도전 경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8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시즌 3승 도전.

하지만 이 경기는 보스턴의 보이콧으로 취소됐다. 보스턴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주도로 경기를 보이콧 했기 때문.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난주 미국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 제이콥 블레이크라는 이름의 흑인이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보스턴 뿐 아니라 여러 구단이 이 사태 이후 경기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는 경기 보이콧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하겠다는 것.

하지만 류현진의 시즌 3승 도전 연기는 길지 않을 전망이다. 토론토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 볼티모어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른다. 28일 세일런 필드에 내리던 비는 29일에는 그치는 것으로 나와있다.

이에 류현진의 시즌 3승 도전 경기는 하루 미뤄져 29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7시 37분에 시작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긴 이닝을 투구하는 것이 목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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