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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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연속이자 시즌 4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3승 요건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8개. 평균자책점은 2.72다.
토론토 타선은 경기 초반 주루 미스를 수차례 하며 아쉬움을 나타냈으나 5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홈런으로 2점을 만들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5회. 2사 이후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준 것. 2사 1-2루 상황에서 가렛 쿠퍼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 계속된 위기에서 헤수스 아귈라를 삼진으로 막았고, 6회 무사 2루 위기 역시 스스로 헤쳐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류현진은 2회 피안타 이후 수비 실책으로 맞은 무사 1-2루 상황에서 내야땅볼과 탈삼진 2개로 실점하지 않으며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