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올리토 6이닝 퍼펙트’… CHW, OAK 꺾고 먼저 1승

입력 2020-09-30 07: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루카스 지올리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스 지올리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 내 투타 최고의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상위 시드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잡고 먼저 1승을 거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4-1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6회까지 퍼펙트 게임 행진을 펼친 루카스 지올리토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호세 어브레유의 홈런 등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로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3전 2선승제이기 때문에 1차전을 승리하는 팀이 매우 유리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지올리토가 6회까지 퍼펙트 게임 행진을 펼쳤고, 타선에서는 2회 1점, 3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로 꼽히는 어브레유는 1-0으로 앞선 3회 공격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1점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났고, 남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4-1로 승리했다.

지올리토는 승리 투수가 됐고, 마지막 9회 마운드에 올라 3점 차의 리드를 지킨 알렉스 콜롬은 세이브를 따냈다. 오클랜드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는 해전을 안았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첫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2경기 연속 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잡는 모습이 나왔다.

이제 양 팀은 10월 1일에 2차전을 치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댈러스 카이클을, 오클랜드는 크리스 배싯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