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17일(한국시간) 휴스턴전 1회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그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는 메츠가 8-3으로 승리, 디그롬은 승리 투수가 되며 올 시범경기 2승 째를 따냈다.
1회초와 2회초를 각각 탈삼진 2개 씩 곁들이며 연속 삼자범퇴 처리한 디그롬은 3회초 1사 후 제레미 페냐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디그롬의 올 시범경기 첫 실점. 후속 두 타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디그롬은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디그롬은 5회초 시작과 함께 쥬리스 파밀리아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디그롬은 올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중. 총 9이닝을 던져 3피안타 1실점 했고 삼진은 무려 16개를 잡아냈다. 디그롬은 올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낙점받은 상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