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vs 게릿 콜, 개막전 선발 매치업 2위… 美 CBS

입력 2021-04-01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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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왼쪽),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왼쪽),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게릿 콜(31·뉴욕 양키스)의 선발 맞대결이 가장 흥미로운 선발 매치업 2위에 랭크됐다.

CBS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총 15경기가 펼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매치업 랭킹을 발표했다.

매체는 류현진과 콜의 맞대결을 2위로 선정했다. 류현진은 2021시즌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콜은 12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84의 호성적을 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이 3위, 콜이 4위를 차지했다.

토론토와 양키스는 2일 양키스의 홈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CBS스포츠는 “류현진과 콜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오프시즌 대형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에 합류했으며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특히 두 선수의 대조적인 피칭 스타일에 주목했다. “콜은 9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지닌 파워 피처인 반면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제2 구종으로 타자들을 잠재우는 기교파 투수다. 이 같은 뚜렷한 차이가 둘의 맞대결을 흥미롭게 만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콜 매치업에 앞선 1위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맥스 슈어저(워싱턴) 매치업이 선정됐다.

일본인 투수가 포함된 매치업에선 마에다 겐타(미네소타)-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맞대결이 5위,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매치업이 10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CBS스포츠 선정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매치업 순위

1.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vs 맥스 슈어저(워싱턴)

2. 류현진(토론토) vs 게릿 콜(뉴욕 양키스)

3.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vs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4.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vs 헤르만 마르케즈(콜로라도)

5.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vs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6.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vs 아론 놀라(필라델피아)

7. 타일러 글라스노우(탬파베이) vs 샌디 알칸타라(플로리다)

8.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vs 딜런 번디(LA 에인절스)

9.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vs 매튜 보이드(디트로이트)

10.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vs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11. 잭 그레인키(휴스턴) vs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12.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vs 마르코 곤잘레스(시애틀)

13. 존 민스(볼티모어) vs 나단 에오발디(보스턴)

14. 채드 컬(피츠버그) vs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15. 카일 깁슨(텍사스) vs 브래드 켈러(캔자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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