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5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 하나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팀이 0-10으로 크게 뒤지던 5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오스틴 곰버의 6구째를 공략,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36호 홈런. 지난 26일 미네소타전 이후 2경기 만이자 후반기에서 때린 세 번재 아치였다. 비거리는 463피트(약 141m)에 달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의 격차는 다시 4개로 벌리며 MLB 홈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직선타, 3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1-3루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한편, 경기는 콜로라도가 12-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