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신시내티)가 2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 1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2안타 모두 홈런, 그 것도 연타석 아치였다.
보토의 방망이는 1회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보토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애드버트 알조래이로부터 솔로포를 때려냈다.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보토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알조래이로부터 솔로포를 때려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7호, 그리고 개인 통산 312호 홈런이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1루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보토의 활약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7-4로 승리했다.
보토는 내셔널리그 타자 중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선수가 됐다. 1위는 지난 2005년 41세의 나이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배리 본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