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카브레라, 498호 홈런 폭발… 500홈런에 -2

입력 2021-08-04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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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4일(한국시간) 보스턴전 2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4일(한국시간) 보스턴전 2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 통산 500홈런-3000안타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미겔 카브레라(38·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내며 빅리그 개인 통산 500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또, 안타 2개를 더해 통산 2944안타를 기록하며 3000안타에도 56개를 남겨두게 됐다.

카브레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카브레라는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개럿 리처즈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지난달 30일 볼티모어전 멀티홈런 이후 4경기 만의 아치.

카브레라는 이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498호 홈런을 기록, 대망의 500 홈런에 단 두 개만을 남겨뒀다.

카브레라가 500홈런 고지에 오른다면 역사상 28번째 선수가 된다.

통산 1위는 배리 본즈의 762개. 현역 선수로는 알버트 푸홀스(41·LA 다저스)가 675개를 기록하고 있다.

카브레라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78안타이자 개인 통산 2944안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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