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류현진, 9일 BOS전 출격… 3G 연속 승리 도전

입력 2021-08-05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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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류현진(34)이 로저스 센터에서 2경기 연속 승리이자 자신의 3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를 치른 뒤 7일부터 9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현재 토론토의 일정상 류현진은 9일 보스턴과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나서게 된다. 8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거뒀다. 이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뉴욕 메츠전 부진 이후 지난달 30일 보스턴전과 지난 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도합 1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류현진은 시즌 21경기에서 123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와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5개와 102개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이자 평균자책점 5위의 기록. 이번 보스턴전에서 무실점 호투할 경우 2점 대 평균자책점으로 진입할 발판을 만들 수 있다.

류현진은 9일 보스턴전 이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류현진에게 설욕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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