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런 선수를 뽑지 않은 것이다. 박효준(25) 메이저리그 재콜업 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효준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박효준은 1-7로 크게 뒤진 5회 역시 그레이를 상대로 1루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해 멀티출루까지 달성했다. 이후 박효준은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로써 박효준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 뒤 다시 입성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4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놀라운 타격감을 선보였으나 좀처럼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박효준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콜업 돼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