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타티스 JR, 복귀 위해 배트 잡았다… 본격적 재활 돌입

입력 2021-08-10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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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가 필드에서의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6일 배트를 잡기 시작했고, 이날 본격적인 타격 훈련에 돌입한 것. 이제 재활 훈련 범위를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1일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주루 과정에서 태그를 피하다 부상을 당했다.

문제는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부상이 고질화 되고 있다는 것.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4월 타격 도중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어깨 부상은 투수나 타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 타자에게는 장타력을 빼앗아갈 수 있는 큰 부상이다. 이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보호를 위해 포지션 변경을 추진 중이다. 상대적으로 공을 더 많이 던져야 하는 유격수에서 중견수로의 이동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부상 전까지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292와 31홈런 70타점 78득점 92안타 23도루, 출루율 0.373 OPS 1.02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홈런, 도루, OPS 1위의 기록. 이에 타티스는 유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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