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0순위’ 훌리오 로드리게스(22, 시애틀 매리너스)의 손목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후반기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로드리게스의 손목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왼쪽 손목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로드리게스의 손목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선발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로드리게스는 전반기 91경기에서 타율 0.275와 16홈런 52타점 53득점 95안타, 출루율 0.337 OPS 0.814 등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고,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홈런더비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애틀의 미래로 불리는 로드리게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전반기와 같이 공수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