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퍼 재림’ 라일리, 212M 계약 후 이달의 선수 선정

입력 2022-08-03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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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핫코너를 지키는 오스틴 라일리(25)가 초장기 계약을 한 다음 날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라일리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앞서 라일리는 지난 2019년 5월에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와 이번 시즌 한 차례씩 이주의 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라일리는 지난 한 달간 26경기에서 타율 0.423와 11홈런 25타점 21득점 44안타, 출루율 0.460 OPS 1.344 등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에 라일리의 성적은 큰 폭으로 향상됐다. 라일리는 지난 2일까지 시즌 101경기에서 타율 0.301와 29홈런 68타점, 출루율 0.360 OPS 0.96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홈런 2위의 기록. 라일리는 시즌 막판까지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또 라일리는 지난 달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상당한 득표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일리는 지난 2일 애틀란타와 10년-2억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3일에는 개인 통산 첫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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