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홈런 질주’ 저지, 또 AL 이달의 선수 ‘13홈런 폭발’

입력 2022-08-03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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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시즌 6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이번 시즌 2번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저지는 지난 5월에 이 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 2번째이자 통산 4번째. 저지는 지난 2017년 6월과 9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저지는 지난 한 달간 25경기에서 타율 0.333와 13홈런 32타점 25득점 31안타, 출루율 0.446 OPS 1.253 등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지난 6월에는 타율과 출루율이 0.257와 0.344로 떨어졌으나 7월 들어 타격의 정교함까지 갖춘 괴물로 변신한 것이다.

또 저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한때 50개 후반대로 떨어졌던 홈런 페이스를 67개까지 끌어올렸다.

저지는 지난 2일까지 43홈런을 기록 중이다. 저지의 목표는 60홈런과 3할 타율. 현재 타격감을 유지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만약 저지가 60홈런을 넘어 62홈런에 도달할 경우, 청정 타자 중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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