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출처 | 야쿠르트 스왈로스 SNS
주인공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간판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2). 무라카미는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솔로)와 3회(투런)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무라카미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7회(솔로)와 9회(솔로), 연장 11회(투런)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2일 연타석 홈런을 더해 5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5연타석 홈런은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이다. 이전까지 4연타석 홈런이 최고 기록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43번, NPB에서 14번, KBO리그에서는 3번 나왔다.
지난 2018년 프로에 데뷔한 무라카미는 올 시즌 타율 0.321 39홈런 98타점 출루율 0.452의 몬스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홈런과 타점, 출루율은 NPB 전체 1위이며 타율은 센트럴리그 2위를 기룩 중이다.
5연타석 홈런으로 39개째 아치를 그린 무네타카는 지난해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