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이적’ 소토, 22번 계속 쓴다→‘마르티네스가 양보’

입력 2022-08-03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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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군 후안 소토(24)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등번호 22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3일(이하 한국시각) 소토가 샌디에이고에서도 등번호 22번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22번은 오른손 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사용 중이다. 하지만 마르티네스가 소토에게 22번을 양보했다.

이에 따르면, 소토는 마르티네스에게 등번호 22번을 양보 받는 대신 선물을 했다. 소토가 마르티네스에게 준 선물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개 스타 플레이어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 뒤 원 소속 팀에서 사용하던 등번호를 양보 받을 때는 고가의 선물을 한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4일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소토는 22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소토는 3일 샌디에이고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2대6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샌디에이고는 소토와 조쉬 벨을 얻었다.

대가는 매우 컸다. 맥켄지 고어, C.J. 에이브람스, 루크 보이트와 3명의 유망주를 내줬다. 워싱턴으로 간 유망주 3명은 로버트 하셀 3세와 제임스 우드, 잘린 수사나.

특히 하셀 3세는 샌디에이고 유망주 1위로 평가되는 외야수. 또 우드와 수사나는 각각 3위아 14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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