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0순위’ 알칸타라, SD 압도 ‘ERA 다시 1점대’

입력 2022-08-1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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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샌디 알칸타라(27, 마이애미 말린스)가 무실점 역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다시 1점대로 낮췄다.

알칸타라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77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

이로써 알칸타라는 2.01까지 상승했던 시즌 평균자책점을 1.92까지 낮췄다. 또 이날까지 시즌 24경기에서 173이닝을 던졌다.

마이애미는 2회 2득점, 6회 1득점하며 3-0까지 앞섰고, 알칸타라를 중심으로 한 마운드의 힘까지 더해지며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알칸타라는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또 알칸타라는 이날 호투로 후반기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한 차례는 완봉승.

앞서 알칸타라는 지난 후반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또 4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는 2번에 불과했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이날 경기의 완벽한 투구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의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침묵을 지켰다. 매니 마차도만이 멀티히트로 제 몫을 다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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