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는 신인왕. 2022시즌도 이제 종반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각 리그의 신인왕 후보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각 리그 신인왕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총 31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는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2, 시애틀 매리너스)가 만장일치에 가까운 압도적인 득표를 보였다.
로드리게스는 1위표 총 31장 중 29장을 얻었다. 나머지 2장은 2위 애들리 러치맨과 5위 스티븐 콴이 1장씩 나눠가졌다.
이번 투표에서 3위와 4위에 오른 바비 위트 주니어와 제레미 페냐는 단 1장의 1위표도 얻지 못했다. 로드리게스의 독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로드리게스는 18일까지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66와 19홈런 62타점 59득점 105안타, 출루율 0.327 OPS 0.797 등을 기록했다.
이어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집안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25)가 마이클 해리스 2세(21)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 격차는 매우 적다. 스트라이더가 1위표 17장을 얻었고, 해리스는 14장으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두 선수 외에 1위표를 얻은 선수는 없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선 스트라이더는 시즌 25경기(14선발)에서 94 2/3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42개.
이어 해리스 2세는 18일까지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88와 12홈런 39타점 47득점 74안타, 출루율 0.327 OPS 0.82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이클 해리스 2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내셔널리그 역시 애틀란타의 스트라이더와 해리스 2세를 넘어 신인왕을 획득할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