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으로 이탈’ 오타니, 4이닝 만에 강판→‘시즌 8패’

입력 2022-08-22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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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장염으로 조기 강판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날 오타니는 5회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된데 이어 5회 마운드에도 오르지 않았다. 즉 투수로는 4회까지 타자로는 3회 2번째 타석까지만 소화했다.

이는 특별한 부상 때문은 아니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장염 증세를 보여 경기를 일찍 마감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투수로 4이닝 동안 85개의 공(스트라이크 47개)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했다. 홈런 1개를 맞았고, 볼넷은 무려 4개나 내줬다.

또 오타니는 타자로도 두 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장염 증세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9에서 2.83으로 상승했고, 시즌 8패(10승)째를 당했다. 또 시즌 OPS 역시 0.874에서 0.873으로 소폭 하락했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0-4로 패했다. 디트로이트의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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