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멀티골’ 토트넘, 노팅엄에 2-0 완승 ‘손흥민 침묵’

입력 2022-08-29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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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으나 손흥민(30)은 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9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0-0의 균형을 깨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해 노팅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데이비스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또 손흥민은 전반 32분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뒤늦게 올라왔다. 전반은 토트넘의 1-0 리드.

토트넘은 후반 8분 페널티킥 찬스를 놓쳤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의 팔에 공이 맞아 VAR을 거친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케인의 페널티킥이 딘 헨더슨 골키퍼 선방에 막혀 2-0으로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8분 히샬리송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교체된 뒤 벤치에서 불만을 표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 대신 경기에 나선 히샬리송은 후반 37분 도움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케인이 문전에서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이 골은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쐐기골이 됐다. 결국 토트넘은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며 환호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9월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손흥민의 첫 골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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