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시즌 24호 아치… 메츠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입력 2022-09-16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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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 3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 3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타준족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9·뉴욕 메츠)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과 개인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린도어는 16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투런 홈런 하나를 때렸고 이 한 방이 팀과 개인의 새 기록이 됐다.

린도어는 팀이 2-1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JT 브루베이커의 초구를 공략,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한 린도어는 메츠 유격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6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달성한 23개였다.

또, 2타점을 더해 개인 기록도 경신했다. 시즌 94타점째를 올린 린도어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뛴 지난 2018년 기록한 92타점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도 세웠다.

커리어 세 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도 노려볼 만 하다. 남은 경기에서 도루 5개를 추가하면 된다. 린도어는 클리블랜드 소속이던 지난 2018년(38홈런-25도루)과 2019년(32홈런-22도루), 2년 연속으로 20-20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메츠는 이날 피츠버그를 7-1로 꺾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격차는 1경기 차가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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