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피치클록을 위반했다. 메이저리그가 올해부터 피치클록을 도입한 가운데, 오타니가 투타를 겸업하는 유일한 선수이다 보니 이 또한 최초 기록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피치클록을 도입하면서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이내에 공을 던져야 한다. 피치클록이 돌아가면 타자들은 최소 8초가 남았을 때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투수가 피치클록 규정을 위반하면 볼, 타자가 어길 경우에는 스트라이크 1개가 각각 부여된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1회말 투수로 피치클록을 위반한 데 이어 6회초에는 타자로 피치클록을 어겼다. 그럼에도 마운드에선 6이닝 3안타 6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타석에선 7회초 적시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에 앞장섰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