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러졌다’ 스탠튼, 햄스트링 부상 ‘최대 6주 OUT’

입력 2023-04-17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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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부러졌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리 몸’ 지안카를로 스탠튼(34, 뉴욕 양키스)이 이번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이 그레이드 2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스탠튼의 회복 기간은 약 4~6주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스탠튼은 5월 말 혹은 6월 초에나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부상은 경기 도중 나왔다. 스탠튼은 2루타를 치고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았다. 이후 2루에서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결국 이탈했다.

스탠튼의 시즌 중 이탈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일. 스탠튼은 지난 2019년부터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또 이는 선수 생활 초창기인 2012년부터 시작된 것. 2012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큰 부상 없이 넘어간 것은 고작 3시즌에 불과하다.

스탠튼은 부상 전까지 13경기에서 타율 0.269와 4홈런 11타점 7득점 14안타, 출루율 0.296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을 경우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를 바탕으로 한 시즌 40홈런을 어렵지 않게 때릴 수 있는 선수다. 2017시즌에는 159경기에서 59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탠튼에게 부상이 없을 경우라는 가정은 의미가 없다. 스탠튼이 부상으로 한 시즌 수십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익숙한 일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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