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발로 만든 ‘코리안 데이’가 탄생했다. 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도루 5개를 합작했다.
배지환과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각각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8번-2루수와 7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성적은 놀라웠다. 배지환은 이날 3안타-3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한 경기 3안타이자 첫 번째 한 경기 3도루.
이에 배지환은 시즌 10도루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출루율을 높일 수만 있다면, 도루왕 타이틀에도 도전해볼 만한 분위기.
이어 김하성은 2안타-2득점-1볼넷-2도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하성은 4회 드류 스마일리와 13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은 뒤 도루에 성공했다.
또 김하성은 7회와 9회에 안타를 때린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9회에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