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G 만에 멀티히트 ‘SD는 LAD에 루징 시리즈’

입력 2023-05-08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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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던 김하성(28)이 멀티히트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팀은 승부치기 끝에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7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이후 2경기 만의 안타이자 2일 이후 5경기 만의 멀티히트.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내야안타를 때린 뒤, 6회에는 중견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는 우리아스를 강판시키는 안타.

이에 김하성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멀티히트에도 타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까지 2-1로 앞섰으나, 9회 철벽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무키 베츠에게 동점포를 맞았다. 이에 결국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기세가 오른 LA 다저스는 승부치기에서 마이클 부쉬의 안타와 제임스 아웃맨의 2점포로 3점을 내 5-2를 만들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10회 기대를 모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가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2-5로 패했다.

LA 다저스에서는 9회를 책임진 칼렙 퍼거슨이 승리를, 10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에반 필립스가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샌디에이고에서는 9회 동점포를 맞은 헤이더가 블론세이브를, 10회 3실점(2자책)을 한 브렌트 허니웰이 패전을 안았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29와 3홈런 10타점, 출루율 0.331 OPS 0.693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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