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파이어볼러' 이마나가, 포스팅 준비 'ML 진출 시동'

입력 2023-11-24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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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약한 왼손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30)가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 시동을 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이마나가가 늦어도 28일까지 포스팅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마나가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25)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는 있으나, 2~3선발을 맡을 수 있는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8년 동안 통산 165경기에 등판해 64승 50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21개.

이번 해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8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최고 155km를 던지는 왼손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 단 야마모토와 마찬가지로 키는 크지 않다. 신장 178cm와 체중 86kg의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상 계약 규모는 5년-8500만 달러 수준. 이 경우 원 소속 구단인 요코하마는 1387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챙기게 된다.

야마모토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데려올 수 있는 수준급 왼손 선발투수. 이에 이마나가의 인기는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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