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추리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에 1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외야수 잭슨 추리오(19)가 자신의 마인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추리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 현장에서 밀워키 구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추리오는 "약간의 부담은 있으나,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며 "많은 돈을 받았다고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자신이 메이저리그 데뷔 전부터 많은 돈을 받게 됐다고 나태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추리오의 워크 에식을 엿볼 수 있다.
잭슨 추리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추리오의 이번 계약은 옵션 실행에 따라 최대 10년-1억 4230만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전에 체결한 계약 중 최고.
추리오의 계약에 앞서 5명의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종전까지는 루이스 로베르트 주니어의 6년-5000만 달러가 최고.
잭슨 추리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리오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파워를 지녔다는 평가. 또 스피드 역시 최정상급이다. 단 선구안은 개선이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3위인 추리오는 오는 2024시즌 중반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전망이다. 활약이 기대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