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꿈치 수술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한 게릿 콜(34, 뉴욕 양키스).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이 초반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콜이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두 번째 캐치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전했다.
앞서 콜은 지난 10일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첫 번째 캐치볼을 실시했다. 이는 실전 투구가 아닌 외야에서의 캐치볼. 재활의 첫 단계다.
이제 콜은 12일 캐치볼을 다시 실시한다. 이후 마운드 위에서의 등판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불펜 투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콜은 지난달 초 시범경기 이후 팔꿈치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에 콜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콜은 이 분야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포함해 무려 5명의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팔꿈치 인대 파열은 없었다.
이에 콜은 큰 수술을 피했고, 이제 재활의 첫 단계를 시작했다. 예상 복귀 시점은 5월 말. 캐치볼,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친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8일까지 시즌 8승 2패 승률 0.80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콜이 성공적으로 복귀해 뉴욕 양키스에 큰 힘이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