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재활' 게릿 콜, 두 번째 캐치볼 '5월 말 복귀'

입력 2024-04-1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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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한 게릿 콜(34, 뉴욕 양키스).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이 초반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콜이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두 번째 캐치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전했다.

앞서 콜은 지난 10일 홈구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첫 번째 캐치볼을 실시했다. 이는 실전 투구가 아닌 외야에서의 캐치볼. 재활의 첫 단계다.

이제 콜은 12일 캐치볼을 다시 실시한다. 이후 마운드 위에서의 등판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불펜 투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콜은 지난달 초 시범경기 이후 팔꿈치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에 콜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콜은 이 분야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포함해 무려 5명의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팔꿈치 인대 파열은 없었다.

이에 콜은 큰 수술을 피했고, 이제 재활의 첫 단계를 시작했다. 예상 복귀 시점은 5월 말. 캐치볼,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친다.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2년 차를 맞이할 콜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3으로 자신의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뉴욕 양키스는 8일까지 시즌 8승 2패 승률 0.80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콜이 성공적으로 복귀해 뉴욕 양키스에 큰 힘이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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