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멀티히트, SF 이정후는 MLB 데뷔 후 첫 휴식

입력 2024-04-11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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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0일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뽑은 것은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4타수 3안타) 이후 10일만이다. 덕분에 시즌 타율은 0.196에서 0.218(55타수 12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들의 안타와 진루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3-2로 앞선 4회말 1사 후에는 헨드릭스의 4구째 싱커(시속 142㎞)를 공략해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3루타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유격수 땅볼 때 다시 한번 홈을 밟았다. 이후 타석에선 삼진과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컵스를 10-2로 완파했다.

한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MLB) 입성 이후 처음으로 휴식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치렀는데, 이정후가 결장한 가운데 7-1로 이겼다. 이정후는 전날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55(47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55를 기록했다.

장은상 스포츠동아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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