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도 방망이' 동생 콘트레라스, 'ML 최고 포수로'

입력 2024-05-13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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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콘트레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수의 타격이 아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윌리엄 콘트레라스(27, 밀워키 브루어스)가 최고의 안방마님으로 거듭나고 있다.

콘트레라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346와 5홈런 30타점 37득점 54안타, 출루율 0.429 OPS 0.954 등을 기록했다.

한때 0.914까지 떨어진 콘트레라스의 시즌 OPS는 13일 0.954로 상승했다. 성적이 하락하다 다시 상승세로 접어든 것. 기복이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윌리엄 콘트레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실버슬러거 당시의 성적을 크게 뛰어넘는 것. 콘트레라스는 지난해 타율 0.289와 출루율 0.367 OPS 0.825 등을 기록했다.

또 wRC+에서는 지난해 124에서 무려 171로 뛰어올랐다. 아직 시즌 중반이나 콘트레라스의 타격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트레라스는 지난 시즌에 수비에서 크게 기량 향상을 보였고, 이는 이번 시즌에도 유지되고 있다. 공수 양면으로 최고의 포수가 된 것.

윌리엄 콘트레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5년차의 콘트레라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의 마지막 해인 2022년부터 큰 가능성을 보였다. 당시 90경기에서 20홈런을 때렸다.

이후 콘트레라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거듭났다. 또 수비 수치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제 콘트레라스는 명실공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2027시즌 이후 초대박 계약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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