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에 이어 놀라운 타격감을 바탕으로 2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 중인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2년 전 자신과 싸우고 있다.
저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305와 24홈런 59타점 51득점 73안타, 출루율 0.436 OPS 1.139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OPS 1위. 또 저지는 FWAR 4.9와 wRC+215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모두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또 저지는 이달에 타율 0.538와 출루율 0.667 OPS 1.869 등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이달의 선수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 5월 3일 경기 후 성적이 타율 0.1987와 OPS 0.725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저지의 최근 성적은 놀라움 그 자체다.
애런 저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전반기 일정이 마무리되기까지 한 달이 남았다. 이에 저지는 누적과 비율 성적 모두 2년 전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다. 한 달 동안 홈런 10개를 추가하면 된다.
저지는 2년 전 전반기에 MVP급 성적을 작성했다. 이후 후반기에는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애런 저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2년 전 저지의 기록은 결코 쉽지 않다. FWAR 11.2와 wRC+ 209, OPS 1.111 등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활약이 계속 필요하다.
애런 저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