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떨어지며 셀러 전환이 언급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하지만 맥스 슈어저(40) 트레이드는 어려울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미국 파울 테리터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거부권에 대한 슈어저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슈어저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 의향이 없다. 텍사스가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해 승리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는 지난 10일까지 시즌 44승 48패 승률 0.478을 기록했다. 지구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5.5경기. 적지 않은 격차다.
또 와일드카드 3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격차는 7경기. 이에 이달 말까지 열리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 전환이 언급되고 있다.
네이선 이볼디, 커비 예이츠, 마이크 로렌젠, 앤드류 히니 등 투수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슈어저의 이름도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슈어저가 거부권을 풀지 않을 경우, 텍사스는 어떠한 이적도 시도할 수 없다. 물론 텍사스가 슈어저를 설득할 수는 있다.
텍사스와 슈어저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 즉 슈어저는 이번 시즌 이후 은퇴할 수도 있다. 은퇴 시즌에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가장 많은 연봉(4333만 달러)을 받는 슈어저. 하지만 불혹의 나이는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