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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스포츠는 12일 “KBL 가입비 1차분(5억 원)을 납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KBL은 데이원스포츠가 9월 30일까지 가입비 1차분을 납부하지 않음에 따라 11일 이사회를 개최해 13일 낮 12시까지 1차분을 내지 못할 경우 고양 캐롯의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출전을 불허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데이원스포츠는 이사회 결정 이후 하루 만에 1차분 5억 원을 KBL에 전달했다. 가입비 2차분인 10억 원은 내년 3월3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데이원스포츠측은 “가입비 연기 납부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KBL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결정한 내용에 따라 데이원스포츠가 신규 회원 가입비 1차분을 납부했기 때문에 15일 개막하는 리그에 정상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추가 이사회 개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캐롯은 15일 오후 4시 고양체육관에서 원주 DB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