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미켈롭울트라오픈1R선두

입력 2009-05-08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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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新 골프여제´ 오초아가 선두를 달린 가운데 한국(계)선수들이 맹추격했다.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3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 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오초아는 대회 첫날부터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근 자신의 상승세를 이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특히, 올 시즌 자신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꼽힌 신지애(21. 미래에셋)와 같은 조로 경기하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오초아는 후반라운드에서도 12, 13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성공, 무결점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은 오초아는 이어진 17번 홀에서 버디로 1타를 만회한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했다. 린지 라이트(잉글랜드)가 오초아에게 1타 뒤진 단독2위로 바짝 추격했고, 5언더파 66타로 한희원(31. 휠라코리아)과 이정연(30)이 공동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선화(23. CJ)와 최나연(22. SK텔레콤), 양희영(20. 삼성전자)도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6위로 한국(계)선수의 강세를 이어갔다. 최혜정(25), 김인경(21. 하나금융그룹), 최운정(BR스포츠)도 3언더파 68타의 성적으로 수잔 페테르센(28. 노르웨이), 안젤라 스탠포드(32. 미국) 등 강호들과 공동9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큰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와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다소 주춤했다. 함께 경기한 오초아의 상승세에 반해 신지애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미셸 위 등과 함께 공동30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지애와 함께 올 시즌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칠 미셸 위는 버디를 5개나 잡고도 보기도 4개를 범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경기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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