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프로암 중단…“몸 이상 없어”

입력 2023-12-0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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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7개월 만의 복귀전 앞두고 대회 일정 단축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앞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전에 열리는 프로암 대회 일정을 단축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개막하는 이벤트 골프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하루 앞둔 30일 대회 스폰서인 인도 히어로 모터그룹의 파완 문잘 회장과 18홀을 도는 프로암을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우즈는 9개 홀만 돈 뒤 프로암을 중단하고 골프코스를 떠났다.

그러나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측근인 롭 맥너마라는 “우즈의 몸엔 이상이 없다”며 “72홀 경기를 해야 하는 우즈가 대회에 더 집중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들도 “우즈가 프로암을 하는 동안 다리를 약간 절기는 했지만 다른 문제는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했다가 기권한 뒤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전념해 온 우즈는 이벤트대회인 월드챌린지를 통해 7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을 치른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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