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공동 7위…태극낭자 ‘유일’ 톱10

입력 2024-02-19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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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67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사소 유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랭크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통산 5승을 달성한 이소미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한다.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공동 5위에 자리했던 양희영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8위로 밀렸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김민별은 합계 1언더파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여자골프 세계랭킹 15위 진입을 놓고 양희영과 경쟁 중인 신지애는 합계 9오버파 공동 60위에 그쳤다.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를 적어낸 패티 타와타나킷(태국)이 차지했다. 타와타나킷은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11언더파)를 무려 7타 차로 따돌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지난해부터 500만 달러로 증가하면서 올해 L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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