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도중 기권 …“체온 38℃ 넘어”

입력 2024-03-15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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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 도중 기권했다.

김주형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네베드라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개 홀을 돈 뒤 경기를 포기했다. PGA투어는 김주형의 기권 이유를 ‘질병 때문’이라고 밝혔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8개 홀 동안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멈췄다.

김주형의 캐디 폴 테소리의 아내 미셸은 소셜미디어에 "김주형이 티타임 전에 체온이 화씨 102도(38.8℃)가 넘었다"고 전했다.

21세의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으며 현재 세계랭킹 18위에 올라 있다.

올해 출전한 7개 대회 중 6곳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최고 성적은 WM 피닉스 오픈에서 거둔 공동 17위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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