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16강 가능성↑' 日 감독 "수준 높은 축구 자신해"

입력 2024-01-2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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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이라크전 패배에도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는 팀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은 24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이에 일본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2위에 올랐다.

또 지난 2차전에서 일본을 꺾은 이라크는 최종전에서 베트남을 3-2로 누르며 3승 승점 9점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이제 일본은 오는 31일 열리는 16강전에서 한국 혹은 요르단을 상대한다. 25일 열리는 E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것. E조 1위 팀과 맞붙는다.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일본이 16강을 통과할 경우, 8강에서는 이란을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모리야스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 모두 수준이 높지만 한국과 이란은 그중 최고 수준의 팀”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두 팀의 스타일이 서로 다르고 일본과도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란 모두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이 한국, 이란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아주 높은 수준으로 노력해야한다”라며 “일본이 두 팀과 만나면 팬들에게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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