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5위(17승6무7패·승점 57)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전반 5분 브레넌 존슨(잉글랜드)의 선제골로 토트넘이 앞서갔지만, 웨스트햄도 전반 19분 커트 주마(프랑스)의 헤더 동점골로 응수했다. 토트넘이 점유율 68%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웨스트햄 수비진이 단단했다.
사진출처 | 토트넘 구단 공식 SNS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400번째 경기를 뛴 14번째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그의 400경기 출전 축하 영상을 게시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성한 뒤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그는 지난달 31일 루턴타운과 홈경기에선 토트넘 통산 160호 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은 1969년부터 1986년까지 뛴 스티브 페리맨(854경기)이다. 현역선수들 중에선 위고 요리스(447경기·LA)가 7위, 해리 케인(435경기·바이에른 뮌헨)이 10위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