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포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필 포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시티는 포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이에 맨시티는 20승 7무 3패 승점 67점으로 선두 아스날과의 승점 1점 차를 유지했다.
또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맨시티의 승리로 4위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4위 애스턴 빌라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골득실에서도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맨시티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도쿠의 컷백 크로스를 로드리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20분 동점을 허용했다. 애스턴 빌라는 역습 상황에서 존 듀란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필 포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을 2-1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포든의 연속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포든은 후반 17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애스턴 빌라 골문을 갈랐다.
이어 포든은 후반 25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포든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잡은 뒤 대포알 슈팅으로 애스턴 빌라를 주저 앉혔다. 맨시티의 4-1 리드.
이후 맨시티는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 안배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고, 결국 4-1 승리를 거뒀다. 포든의 해트트릭이 맨시티에게 승리를 안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