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롬비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제퍼슨 레르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수적 열세를 이겨낸 값진 승리였다. 콜롬비아는 전반 추가시간 때 다니엘 무뇨즈가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는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2001년 대회 이후 두 번째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 콜롬비아는 멕시코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15회) 기록을 갖고 있던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캐나다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15일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