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 25득점 마이애미, 필라델피아에 1차전 낙승

입력 2022-05-03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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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가 주전 센터가 빠진 필라델피아 세브티식서스를 따돌리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106-92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이번시즌 식스맨 상 수상이 유력한 타일러 히로가 25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뱀 아데바요는 이번 시즌 최우수 선수(MVP) 최종 후보인 필라델피아 주전 센터 조엘 엠비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대 골밑을 지배하며 24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팀의 리더 지미 버틀러도 15득점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기둥 엠비드의 공백이 너무 컸다.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양팀 최다인 27득점, 제임스 하든이 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 했지만 짜임새가 마이애미에 미치지 못 했다.

마이애미는 PJ 터커를 하든의 수비수로 붙여 효과를 봤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엠비드 부재 시 6승 9패로 승률이 5할 이하다. 5일 열리는 2차전 역시 엠비드의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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