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할 맛이 나는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외관.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외관.
휴양지를 선택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바로 숙소다. 어떤 숙소를 고르느냐에 있어 최고의 여행이 될 수도 최악의 여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답게 하이난에는 유명 호텔 리조트 체인을 비롯해 다양한 숙소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는 하이난 여행을 더욱 완벽하게 빛내 준 리조트로 손색이 없었다.
분수가 만들어 낸 무지개.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외관.
◆ 공항에서 눈 깜짝할 사이 숙소 도착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위치. 공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오후 9시 20분 경 출발하는 항공기를 타면 하이난에는 새벽 1시경 도착하게 된다. 아침부터 일정을 즐기려면 공항에서 한참 차를 타고 들어가야 되는 숙소는 부담스럽기 마련. 하지만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는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차창밖으로 잠깐 거리 풍경을 구경하고 있자니 어느덧 숙소에 도착해 있었다.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외관.
◆ 조식 후 리조트 산책은 ‘꿀맛’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는 총 5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3800개의 객실을 소유한 리조트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2014년 개장한 리조트답게 최신식 시설과 깨끗한 객실이 인상 깊다.
야경도 끝내주는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외관.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는 현대적인 건물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리조트 외관만으로도 휴양지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건물들 사이사이로 푸른 야자수와 시원한 분수가 멋스럽게 조성돼 있어 조식을 먹은 후 산책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깔끔이 정돈 된 침구. 타월로 만든 달팽이는 센스 만점.
깨끗함 그 자체였던 욕실. 객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했다.
◆ 여자들 마음을 알아주는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객실
화이트 톤의 객실은 들어서는 순간 깔끔함을 느끼게 한다. 입구 바로 옆에는 콘솔이 놓여 있어 잊어버리기 쉬운 룸키나 작은 짐들을 둘 수 있어 편리하다. 콘솔 위 바구니에는 열대과일들이 항상 채워져 있고 옆에 나이프와 포크까지 마련되어있다. 호텔에서 열대 과일을 먹기 위해 나이프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았다.
깔끔히 정리된 침구와 커다란 거울이 달린 화장대, 옷과 짐을 정리할 수 있는 드레스룸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는 점은 여자들에게 점수를 얻기에 충분했다.
여행기간 내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욕실. 세수를 할 수 있는 세면대와 화장실, 샤워부스와 욕조가 각각 별도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어 바쁜 아침 시간절약과 함께 위생적인 면에도 만족스러웠다.
◆ 무선 인터넷도 척척
한국인들이 외국을 여행 할 때 은근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무선 인터넷 사용.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비밀 번호 없이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업무 처리나 SNS를 사용하는 데 매우 용이했다. 심지어 속도도 빠르다.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한 마트. 중국 간식들 마구마구 골라서 야식 파티를.
point
1. 숙소에서 찻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마트들이 즐비해있다. 열대 과일부터 간단한 간식이나 생필품 등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2. 로비에는 여행사 직원이 항상 대기 중이다. 문의할 사항이 있다면 한국말로 편하게 물어보자.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 모두투어(www.modetour.com, 1544-5252)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