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원시림 리조트인 포레스트 리솜의 해브나인 스파
●실속있는 미식기행, 가스트로 투어
가스트로 투어란 배나 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가스트로’(gastro)와 여행이란 뜻의 ‘투어’(tour)가 합쳐진 신조어다. 제천 가스트로 투어는 도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맛집을 찾아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덩실분식, 마당갈비, 빨간오뎅, 대장금식당 등 제천의 특색을 지닌 맛짐들로 투어코스를 구성했다. 해설사가 동행해 자세한 제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코스별로 여행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시식음식은 식사류(쌀, 견과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디저트류(커피, 찹쌀떡)로 알러지가 있는 경우 미리 해설사에게 알려주면 된다. 100% 사전예약이며 1회당 4인~15인 정도 참여 가능하다. 4인 이상 예약 시 투어가 진행된다.
뛰어난 가성비의 향토 미식기행, 제천 가스트로 투어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스파, 포레스트 리솜
국내 유일한 원시 자연림 리조트다. 자연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존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레스트 리솜에서 다양한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길을 걷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포레스트 카트투어, 투숙객 전용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별빛라운지 별빛돔 대여 등 웰니스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10인 이상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카트투어는 매주 토일 1일 2회 운영한다.
스파는 사상체질 스파존으로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등 체질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스파를 추천한다. 체질에 맞는 약재가 있어 부족한 기운을 보강할 수 있다. 해브나인의 야외 스파존인 밸리스파존은 6개의 프라이빗 스톤스파와 5개의 중대형 이벤트 스파로 구성되어 있다.
●숲의 기운으로 재충전, 국립제천치유의숲
금수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는 곳이다. 자작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색에 따라 구분된 4개의 숲길과 산림 산약초 6종으로 구성된 약초원을 갖추고 있다. 치유센터에서는 숲하모니, 치유힐링숲테라피, 한방힐링숲테라피 등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숲속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얻을 수 있다.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데크로드도 갖추고 있다.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데크길도 잘 갖춘 국립제천치유의숲
●조선 3대 약령시 전통,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의 하나였다. 전국 약초생산의 30%, 황기유통의 80%를 담당하는 한약재 생산과 유통의 중심도시다. 제천한방엑스포공원은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식물원, 한방마을 약초판매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방생명과학관은 기획전시실, 각종 탐험관, 체험관, 4D영상관 및 VR체험 등이 있어 다양한 한방체험을 하는 공간이다. 국제발효박물관은 1층에 전통발효방법 및 발효전시실, 지역별 전통주 종류와 지하층엔 제천에서 생산되는 각종 발효제품 전시와 발효향 체험 및 발효에 따른 미래 산업을 소개한다.
약초허브식물원은 국내에서 재배 자생하는 한방약초와 외국의 약용 허브 식물이 자연 그대로 자라는 모습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전시관이다. 화산석에 소나무 분재 및 약초 등으로 꾸민 점말동굴을 만날 수 있다.
전국 3대 약령시인 제천의 한방산업 역사와 미래를 만나는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예부터 약효가 뛰어난 자생약초와 자연송이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주민들이 마을에서 자생하는 여러 약초를 이용해 약초 주머니 만들기, 약초차 체험,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토와 약초를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도 가능하다. 마을 내 약초생활건강에서는 산야초를 재료로 만든 비누, 베게, 향주머니, 의류까지 다양한 생활용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