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망원지구에 위치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전경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마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한강을 중심으로 6월에 새로 문을 연 서울수상레포츠센터와 인근 망원지구에서 즐길 거리와 한강 페스티벌을 추천했다.
●따끈따끈 ‘신상’ 서울수상레포츠센터
한강 망원지구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6월 개장하는 복합 수상 레포츠 시설이다. 윈드서핑, 카누, 카약, 요트 등 각종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마리나이다.
시외에 나가지 않아도 한강에서 문보드, 윈드서핑, 카누·카약, 패들보드, 요트 등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에 있는 수상레포츠센터에는 수상레포츠지원센터, 수상계류장, 육상계류장, 부유식 방파제가 있다.
수상계류장은 지원센터 앞 수상에 2600㎡ 규모로 마련했다. 요트, 보트 같은 동력 수상레저 선박 69척을 정박할 수 있다. 육상계류장은 근처 둔치에 5000㎡ 규모로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86척을 보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내용은 서울시 미래 한강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센터 인근에는 난지캠핑장, 서울함공원, 월드컵공원, 망원시장 등 함께 이용하거나 돌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한강에서 패들보드를 체험하고 있는 시민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난지캠핑장은 캠핑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게 각종 캠핑 구역을 조성했다. 글램핑부터 캠핑 장비가 있는 캠퍼들을 위한 프리캠핑 존, 바비큐장 등 다양하다. 수용인원 900여 명을 넓은 면적과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었고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다. 난지캠핑장을 이용하려면 매월 15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난지캠핑장 프리캠핑 구역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망원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망리단길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망원시장에 있는 ‘우이락’에서는 고추튀김, 파전 등 다양한 안주 메뉴가 있다. 각자의 입맛에 맞는 인생 막걸리를 찾을 수 있는 도표를 비치해 다양한 우리 술을 접할 수 있다.
‘딥블루 레이크 카페’에서는 직접 로스팅하여 판매하는 원두와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싱글 오리진 원두 에스프레소와 미니 라떼, 탄산수를 한 세트로 즐길 수 있는 ‘For coffee lover set’이다.
망리단길 인근 식료품점 ‘크레타 마켓’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수제 타르타르소스를 비롯한 건강한 식재료부터 내추럴 와인, 새로운 디자인의 주방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이탈리아, 프랑스식 재료들을 취급한다.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망원시장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한강 페스티벌’은 연간 120여 개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무소음 DJ 페스티벌부터 멍때리기 대회까지 취향대로 즐기면 된다.
우선 잠수교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뚜벅뚜벅 축제’는 가족부터 연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3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시간별 구역별로 나뉘어 무소음 DJ 파티, 구석구석 라이브, 플리마켓, 포토존, 힐링 존, 서울 스토리웨이, 푸드 트럭 등을 진행한다.
밤에는 반포대교의 아름다운 분수쇼와 한강의 노을을 즐길 수 있는 ‘텐트 힐링 존’을 운영한다. 사전 예약자만 잠수교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명당자리에 텐트와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주변의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축제 일정과 정보는 뚜벅뚜벅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일 잠실대교 일대에서는 2km 폭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가 열린다. 맨몸 수영으로 잠실대교 남단에서 시작해 북단의 반환점을 통과하고 돌아오는 1800m의 오픈워터 수영이다. 오리발, 수중 슈트 착용이 가능하다. 안전부이는 현장에서 대여한다.
이밖에 뚝섬한강공원에서는 10월 8일까지 ‘서울에서의 정원의 삶’을 주제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상설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내외 정원작가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 외국인, 기업, 기관 등이 참여해 조성한 76개의 정원과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 정원 상설 전시 프로그램과 행사장 입구의 ‘해치 웰컴 가든’, ‘서울 굿즈샵’등이 운영을 만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