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이른 여름휴가 6월 기차여행 패키지로”

입력 2024-06-18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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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선보이는 장항선 상품 등 17개 지역 21개 패키지
예쁜 수국이 가득한 태안 천리포수목원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예쁜 수국이 가득한 태안 천리포수목원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 6월 국내 기차여행 패키지여행을 내놓았다.

출발일은 22일, 28일, 29일이며 1박2일과 당일 코스 등 총 17개 지역, 21개 코스의 상품이다. 여행지역은 ‘3월 여행가는 달 -여기로’ 지역 중 큰 호응을 얻었던 지역들과 충청, 전라, 경상, 강원 등을 분배했다.
유네스코 답사기, 유생 체험, 맥주 축제, 수국 축제, 뗏목 체험 등 관심사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이어서 동선을 짜거나 관광지 예약을 미리 할 필요도 없다.

22일 출발 상품 중에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여 만에 운항하는 장항선 특별 임시열차를 이용하는 코스가 있다. 22일 출발 상품 중 유일한 1박2일 일정이다. ‘서천 문헌서원 유생의 특별한 이야기’(충남 서천)를 이용하면 전통 호텔에서 유생 체험을 해볼 수 있다. 2인 이상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날 출발하는 당일 여행으로는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가 살아 숨 쉬는 죽도 상화원·성주산 자연휴양림·대천항 수산시장’(충남 보령), ‘보리와 맥아의 원산지 군산, 진짜 우리 맥주 축제: 군산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선유도’(전북 군산), ‘서해를 품은 국내 최대 신두리해안사구 & 예쁜 수국이 가득한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 등 8개 코스다.

28일 또는 29일 출발 상품은 총 12개다. ‘안동 유네스코 답사기! 하회마을·별신굿 탈춤공연, 도산서원 & 안동 전통주 체험, 봉정사 템플스테이’(경북 안동), ‘명소만 핵심 콕콕! 청풍호반 케이블카·옥순봉 출렁다리·의림지 용추폭포’(충북 제천), ‘나무 향기 따라,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봉화목재문화체험장·춘양시장’(경북 봉화), ‘무더위를 피해 떠나는 영월시티투어(강원 영월), ’한국의 나폴리, 특별한 투명 카누 체험, 신비의 바닷길 초곡 촛대바위길‘(강원 삼척) 등은 당일여행 상품이다.
1박2일은 ’한반도의 최상 대자연! 자연 순도 100% 명품 자작나무숲 & 한옥스테이‘(경북 영양), ’동해 맑은 숲 여행, 스페이스워크 & 내연산 치유의 숲‘(경북 포항)이 있다.
모두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울역 또는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다소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여름휴가 시기를 고민하는 예비 휴가객에게 기차여행을 추천한다”며 “숨겨져 있던 국내 명소에서 여름휴가도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보람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싱그러운 초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제천 의림지        사진제공| 코레일관광개발

싱그러운 초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제천 의림지 사진제공| 코레일관광개발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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