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 호평

입력 2024-07-15 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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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대병원 공동 진행
장기 돌봄 가족 휴식 지원, ‘휴식’ 중요성 사회적으로 알려
중증 환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테리어 작업을 마친 도토리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중증 환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테리어 작업을 마친 도토리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가 휴식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환기하며 호평을 듣고 있다.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참여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토리하우스는 넥슨재단과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만든 국내 최초의 단기의료돌봄센터다.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으로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는 장기간 돌봄을 이어온 가족의 휴식을 돕는 동시에 ‘휴식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도토리하우스 입원 기간 보호자들은 전국 한화 계열의 호텔과 리조트에 묵으며 여행과 휴식을 할 수 있다. 사우나, 수영장, 아쿠아리움 등 부대 시설 이용 혜택과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6월 말부터 진행한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30여 가정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중 다섯 가정이 최근 서울, 용인, 여수, 제주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신청자 대부분은 아이를 돌보느라 챙기지 못했던 다른 가족 구성원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한화는 분리 휴식 동안 병원에 머무르는 아이들을 위해 도토리하우스 내부 인테리어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게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그림들을 곳곳에 그려 넣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내부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행 이후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전통장, 발효 식초 세트 등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식료품 세트를 각 가정에 정기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지원 내용 등은 카카오톡플러스 채널(채널명: 쉬어가도 괜찮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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