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를 이곳에서…” 에버랜드 넷플릭스와 ‘블러드시티’ 협업

입력 2024-08-06 10:30: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글로벌 IP 협업 통해 압도적 몰입감 공포 테마존 조성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세계관 체험
에버랜드 인프라 + 넷플릭스 세계관 테마존 탄생 기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블러드시티’ 테마존을 제작한다.

9월 초 개막하는 에버랜드 가을축제의 테마존인 ‘블러드시티’에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 넷플릭스 신작을 중심으로 팝업형 체험존이 운영된 적이 있지만, 복수의 IP를 활용해 에버랜드와 같은 대규모 야외 공간에서 장기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불러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나 국내외에 마니아층을 확보한 ‘기묘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넷플릭스 시리즈 속 스토리를 구현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내러티브가 있는 힙한 공포가 가득한 블러드시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가을 축제를 대표하는 야외 테마존으로 매년 가을 새로운 스토리와 이색 협업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과 함께 사이버펑크풍의 이색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에버랜드가 2023년 가을 선보였던 블러드시티 테마존.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채경선 미술감독과 협업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2023년 가을 선보였던 블러드시티 테마존.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채경선 미술감독과 협업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한편 에버랜드는 바오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등 자사 IP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 및 상품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동물, 식물, 어트랙션 등 인기 콘텐츠와 인프라를 플랫폼으로 활용한 외부 IP와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봄에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튤립 테마가든을 포시즌스가든에서 운영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